0. 들어가며
방학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. 다음 주면 수강 신청 기간이고, 본가 한 번 내려갔다오면 금방 개강이다.
지난 여름 방학이 문득 떠오른다.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들과, 희미한 결과물들. 노션에 아카이빙해놓은 계획들을 오랜만에 찾아보니 그마저도 허술해 보인다.
그러나 이번 한 달은 달랐다. 드는 느낌부터 다르다. 나아갈 방향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고, 초반부지만 잘 나아가고 있다.
아무 제약 없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방학이 참 귀하게 느껴진다. 남은 한 달도 아름답게 끝맺음 하기를.
1. 블로그 개편
새해와 함께 블로그도 싹 페이스리프트를 해줬다. 벨로그나 깃허브 블로그로 옮길까 고민을 했었는데, 결국 기존 블로그에 구조만 개편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. 원래는 코테 문제를 정리하는 용도로만 쓰고 있었는데,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정리했음. 이제 회고 뿐 아니라 공부 내용, 강의 후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도 차곡차곡 아카이빙해놓을 계획이다. HTML 쪽도 쫌 손댔더니 아주 맘에 쏙 든다.
2. 독서
드디어 독서 시작. 읽을 책들이 쌓여 있는데 공부할 시간도 없다는 이유로 미루다 든 생각. 시간 내서라도 읽어야 됨.
일단 제일 필요한 책부터 읽고 있다. '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'인데, 아무래도 CS쪽에 안 듣는 과목이 있다보니 한 번 전체적으로 훑어볼 겸 하루에 30페이지 정도 씩 읽고 있다. 다섯 개가 넘는 전공지식들을 300페이지에 담으려니 확실히 깊이가 없다는 게 느껴지는데, 부족한 부분들은 정리해놓고 시간 내서 깊게 공부해볼 생각이다.
3. 토이 프로젝트
애플코딩 HTML,JS,TS를 완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일주일짜리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. 바닐라 JS로 이 때 동안 배웠던 것들 총동원해서 만들고 있는 중이다. 자세한 과정은 완성되면 따로 글을 작성해놓을 예정이다. 영상 편집해서 업로드까지 해놓을 생각이긴 한데 그런거 다 감안하면 보름은 잡아야 될 듯.
4. 다음 주
- Phoning but WEB 완성
- ES6 수강 시작